•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의혹 등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연일 검찰을 비판하는 토론회나 간담회를 열어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사법부에 정치적 압박을 행사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검찰의 과잉·표적 수사를 비판하는 책의 저자들과 진행한 간담회, 최대 화두는 역시 이재명 대표의 수사와 재판이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사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아니라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에만 혈안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앞서 친명계 모임도 연속 토론회를 열고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혐의인 위증교사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의 여러 쟁점을 따지기도 했습니다.

당 일각에선 이 대표 '무죄'를 강설하는 영상까지 만들겠다며, 다음 달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른바 '검찰 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샙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염두에 둔 건 아니라고 선을 긋고는 있지만, '집권플랜본부'를 발족한 것을 두고도 사실상 '그림자 내각' 아니냔 해석이 제기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장 : 정권이 사실상 준 무정부 상태로 들어간 것은 정권의 능력부족에서 생기는 문제이고…. 집권능력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그러한 준비를 하루라도 빨리 높여가겠다.]

이에 국민의힘은 판결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조직적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 엄호를 넘어서 윤석열 정권을 향한 탄핵 선동으로 나아가려 한다며, 여권이 단일대오로 맞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야당이 벌이고 있는 '이재명 방탄용 정권 퇴진 운동'의 본질을 우리 당원 동지, 국민께 정확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좀 알려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당장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당 전체가 나서는 모습이 좋지 않아 보인다며 맞불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는데,

특히 '장외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선 것에는 '재판부 흔들기'라고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강명구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장외 나가서 피켓에 아마 윤석열 탄핵, 하야, 정권 퇴진 문구 나올 겁니다. 수위를 점점 더 높일 거예요. 왜? 이재명 대표 1심 판...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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