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앵커]
법원이 모레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1심 재판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법원 앞에 지도부, 의원, 친명조직까지 총결집할 예정인데요,

오늘도 이 대표 무죄를 외쳤습니다.

이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모레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 선고 촬영과 중계 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중계 문제가 일단락 되자 민주당은 '이재명 무죄'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검찰독재대책위원회와 사법정의특위 등 당내 조직은 일제히 법원에 무죄 선고를 당부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아니었다면 기소조차 되지 않았을 사건들입니다. 부디 법원이 올바른 판단을 통해…"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
"우리 재판부가 이 정권의 사법 살인에 동조한다면 이 재판은 사법부의 흑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당내 법조인 출신들도 가세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특히 이번 주에 판결되는 사건의 경우 저는 별문제 없을 것 같거든요."

지지자들은 오는 15일 이 대표 1심 선고 날 법원 앞으로 모이자는 포스터와 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당내 지도부와 의원들도 이날 법원 앞 집회에 총집결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정치탄압을 당한 대표의 1심 판단이니 동지로서 같이 하겠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도 오늘 SNS에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선고를 앞두고 지지층 총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박형기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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