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절기 입동을 앞두고 이번 주에는 날씨가 급변할 전망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중부 일부 지역은 출근길 영하권 체감 추위가 예상됩니다.

계절이 하루 만에 초겨울로 건너뛰는 셈인데요.

오늘은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추위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덥다 싶을 정도로 기온이 많이 오르더니 오늘은 하루 만에 날씨가 달라졌어요. 찬 바람이 강해졌다고요?

[캐스터]
11월에 접어들자마자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가을 날씨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 등 서쪽 지방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크게 올라 무척 온화했는데,

오늘은 찬 바람이 불며 전국적으로 어제 낮 기온보다 5도 이상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은 주말 낮 기온이 25.1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11월 최고기온 기준, 역대 4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서울의 경우, 역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17년 동안 11월에 25도를 넘었던 적이 단 4차례에 불과해서, 지난 주말이 더 이례적으로 온화하게 느껴지셨을 겁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번 주가 더 춥게 느껴지실 텐데요,

특히, 밤사이에는 북서쪽에서 추위를 몰고 오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 아침 중부 내륙 기온이 대부분 5도 아래로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기온 살펴볼까요?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6도 정도인데, 내일은 예년보다 내려갑니다.

서울 5도로 오늘 아침보다 11도가량 뚝 떨어지겠고요, 철원과 파주는 2도로 역시 10도 이상 곤두박질하겠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네요, 서리나 얼음 가능성도 있다면서요?

[캐스터]
경기와 강원 등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관측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확기 농작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특히, 산간이나 이면도로에서는 안개나 서리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로 살얼음은 비나 눈, 또는 서리 등이 밤사이 아스팔트 위에 내려 살얼음을 만드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어 가을이나 겨울철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략)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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