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 여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특별감찰관 카드를 꺼내 들며 다시 한 번 김 여사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는데요.

이에 대해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한동훈 대표를 향해, 일방적인 몰아붙이기는 독선이자 독단의 정치라면서 강하게 쏘아붙였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당사자는 한동훈 대표 아니겠어요? 그럼 한 대표가 언론에 나와서 직접 브리핑하는 게 맞죠.

그 다음 날 아침부터 측근들을 동원해서 대화 내용을 다 흘렸잖아요. 흘리면서 이게 불만이다. 저게 불만이다. 이게 과연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태도냐. 그런 의견(특별감찰관)을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이전에 원내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당론이에요.

당론을 변경하기 이전에 투톱의 하나인 원내대표에 사전에 상의를 했어야죠. 사전에. 의견 교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단 말이에요. 이거는 무슨 정치가 아니죠. (그럼 뭐예요?) 검사 수사하듯이 한 거 아닙니까?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그야말로 독선이고 독단의 정치다.

저는 그런 측근 정치도 좀 지양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분명하게 한 대표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하려면 본인이 직접 이야기해야지. 본인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측근들이 뒤에 가서 의전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막 비판하는 것은 그런 식으로 압박하고, 그런 식으로 당정 간의 갈등, 혼란, 분열을 유발하는 그런 정치는 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면담 이후 대통령실에서도 연일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쇄신요구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이 아니라 인사 농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를 두고 친한계 인사인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인사 농단은 절대 왕정식으로 해석할 때나 가능하다며 반박했고,

특별감찰관 추천이 원내 사안이라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고유 권한이라는 것을 절대 왕정식으로 해석하면 인사 농단이라는 그런 게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게 그 어느 누구도 입 뻥긋하면 안 된다는 언터처블 절대 성...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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