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순국 전에 쓴 글씨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공개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기념해 내일(2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전 '안중근 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일본 류코쿠대학 도서관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글씨 '독립'이 1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전시돼 주목됩니다.
이 유묵은 안 의사가 1910년 남긴 글씨로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염원이 힘 있고 간결하게 쓰인 두 글자에 집약돼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뿐 아니라 생전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각종 기록과 사진, 신문 자료 등 50여 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사형 선고를 받고 순국하기까지 40일간 옥중에서 남긴 글씨를 통해 안중근의 정신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보물 13점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남아 있는 유묵 18점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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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묵은 안 의사가 1910년 남긴 글씨로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염원이 힘 있고 간결하게 쓰인 두 글자에 집약돼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뿐 아니라 생전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각종 기록과 사진, 신문 자료 등 50여 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사형 선고를 받고 순국하기까지 40일간 옥중에서 남긴 글씨를 통해 안중근의 정신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보물 13점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남아 있는 유묵 18점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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