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한국시리즈 1차전.

오늘도 비 예보가 있어서 팬들의 불안한 마음은 여전한 상황인데요,

어제 광주에서는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암표를 판매하려던 남성이 현장에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경기 시작 전 오후 5시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3만5천 원에 구매한 입장권을 15만 원에 되팔려던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한국시리즈 티켓을 사고 판다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황당하긴 하지만 이렇게 한국시리즈 티켓을 1억 원에 사겠다는 글도 있습니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하고 실제로 거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 신고센터에 접수된 암표 의심 사례, 5만 건이 넘는데요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막을 길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현행법상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매표만 처벌 대상으로 명시돼 있고,

단속이 되어도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게 전부인데요,

어제 광주에서 적발된 남성도 범칙금 처분에 그쳤습니다.

쏟아지는 비 만큼이나 야구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암표 거래, 고리를 끊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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