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분당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폭 관련 글이 올라왔는데요.

내용이 처참합니다.

모래를 먹였다는 내용, 여자 아이 1명을 다수의 동급생이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내용인데, 주동자의 학부모가 이렇게 시의원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죠.

성남시의회 소속 A의원이 특정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고요.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가 이틀 전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있는 거취를 표명하라"며 해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A의원은 어제 배포한 사과문에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에게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고요.

사과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교육청 학폭심의위원회 개최 전에 입장표명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A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성남시의회 게시판에는 이렇게 해당 의원와 사퇴와 이에 대한 성남시 입장 발표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육청 학폭위에서는 가해 학생들에게 가담 정도에 따라 서면 사과, 학급교체, 봉사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에 충분한 조치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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