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지난해 ’나이트 댄서’ 열풍…J팝 최초 멜론 톱100
혼성 듀오 요아소비의 ’아이돌’, SNS서 신드롬
J팝, 숏폼 콘텐츠 타고 확산…낯선 느낌도 사라져


요즘 SNS를 보다가 일본 가수들의 노래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한국에서 J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제 SNS를 넘어 직접 한국을 찾는 일본 가수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입니다.

SNS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건 물론, J팝 가수로서는 처음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유우리의 '베텔기우스',

그리고 요네즈 켄시의 '레몬'까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한국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유의 신선함으로 큰 관심을 받은 곡도 있습니다.

2인조 혼성 듀오 '요아소비'가 부른 애니메이션 OST '아이돌'은 말 그대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한 노출이 잦아지면서, J팝이 갖고 있던 낯선 느낌은 자연스레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승준 / 서울 창전동 : 친구들한테 추천해주기도 어렵고 혼자 조용히 듣던 취미였는데, 인식이 바뀌니까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늘어나서 좋아진 거 같아요.]

[민재일 / 경기 성남시 태평동 : 쇼츠나 릴스로 듣다 보면 적응이 되면서 어떤 때는 '이 노래 듣기 좋다' 생각하기도 하고…. 가사라든가 비트 쪽에서 많이 신기하게 느껴져요.]

10대~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팬층을 넓히고 있는 J팝.

전문가들은 J팝 아티스트가 가진 개성과 매력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 아니냐는 인식도 흐릿해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황선업 / 대중음악평론가 : 숨어서 좋아하던 일본 음악 팬들과 '일본 음악이란 게 있구나' 인식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맞물리면서 (이제) 영미 팝같이 하나의 카테고리로서 받아들여지는 흐름이 왔다고 봐요.]

한일 양국 간의 역사 문제와 콘텐츠의 가치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인식도 자연스레 확산하는 상황.

이런 흐름에 발맞추듯, 일본 가수들의 내한공연 규모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R&B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카제.

지난해 한국을 찾았을 땐 2천석 규모 공연장에서 공연을 열었지만,

오는 12월, 일본 가수 최초로 2만 석에 육박하는 고척 ... (중략)

YTN 이경국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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