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 한복·급식 노동자 복장…‘신스틸러’ 경쟁

  • 9시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윤수 앵커]
오늘 정혜경 진보당 의원 같은 경우에는 조리실무사로 변신을 했습니다. 너무 위생모, 분홍색 앞치마, 고무장갑까지 다 착용하고 오니까, 정혁진 변호사님. 국회 직원이 의원이신 것을 모르고, 진짜 조리실무사이신 줄 알고 입장을 제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정혁진 변호사]
어쨌든 저 유니폼이 잘 어울리시는 분 같다는 생각은 들고요. 저는 저렇게 하는 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더 바라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저런 코스프레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콘텐츠가 담보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콘텐츠에 충실하다. 거기에다가 코스프레까지 잘 되어 있다. 그러면 저는 100점 만점 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코스프레만 하고 콘텐츠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정혜경 의원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비정규직 노동자 의원’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국회의원을 보고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이라고 하고, 국회의원이 비정규직 노동자는 아니니까. 저러한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도가 지나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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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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