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전 세계 동포사회 리더들이 서울 잠실에 모여 지구촌 한인사회 사이 교류와 모국과의 유대 강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어제 개막한 세계 한인회장 대회인데요.

각 지역 동포사회 현안과 함께 재외선거 투표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현정 피디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 세계 동포사회 리더들이 세계 한인회장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 한인회장 대회는 한인 사회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 한인 회장대회, 올해는 전 세계 60개 나라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35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의 대회 슬로건은 '자랑스런 우리 동포, 함께 가는 대한민국'입니다.

[이상덕 / 재외동포청장 :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동포사회가 더욱더 성장하고 본국 정부에도 기여할 수 있는지, 본국 정부가 그러면 우리 동포사회가 더 어떻게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특히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창구랄 수 있는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설명회'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도됐습니다.

또, 동포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민원에 대응하는 상시 상담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재외동포 관련 민원 서비스와 법무, 병무 등과 관련한 제안과 의견 수렴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 세션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주점식 / 전 캐나다한인총연합회장 : 관할 지역에 가서 하라고 다 했는데 복수국적은 법무부 소관이니까 가시면 된다고….]

[김연식 /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장 : 체감하실 수 있도록 뭔가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점배 /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 의장 : 헌법적인 권리를 제대로 줬으면 그걸 제대로 표출할 수 있는 그런 제도 개선을 빨리해서 제대로 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방식을 개선해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할 예정입니다.]

3일 지역별 현안토론과 한인회 우수사업 사례 발표를 끝으로 세계한인회장 대회는 마무리되고,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은 4일 열립니다.

YTN 월드 강현정입니다.




YTN 강현정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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