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오늘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자청한 곽노현 전 교육감 측입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최근에 한동훈 대표가 최악의 비교육적인 장면이라면서 곽노현 전 교육감 측을 겨누니까 바로 국가수사본부에 고소까지 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곽노현 전 교육감, 그러면서 본인 출마를 꼭 하겠다는 이야기도 한 것 같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데 곽노현 전 교육감은 국회의정관에 있는 브리핑룸을 쓸 수 없습니다. 누군가 국회의원이 저것을 소개해 주어야 하잖아요? 누가 해 주었을까요? 정동영 의원이 해 주었나요? 예를 들어서 곽노현 전 교육감이 만약에 교육감이 된다고 하면, 학생들 앞에 가서 연설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할까요? “여러분들, 대법원 판결 절대 지키지 마세요. 양심의 법정 가면 다 무효입니다. 저를 보세요. 저도 국회의원 2억 원 주고 매수했는데 또다시 나올 수 있잖아요. 30억 안 내도 됩니다. 그렇게 법 어겨도 돼요.” 이것을 아마 학생들에게 이야기한다고 하면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까요? 법을 지키지 말라. 대법원 판결이 나도 그것 다 거짓말이다. 국가로부터 보전 받은 30억 원 주지 말고 그냥 나와도 된다. 이러한 강연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 삶의 스토리를 이야기하자고 하면.

그러면 학생들이 그것을 보고 박수를 치겠습니까? “나도 저렇게 닮아야지. 곽노현 교육감처럼 법을 어겨야지.”라고 이야기를 할까요? 제가 아주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바로 이런 지점이에요. 서울시 교육감입니다.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표상이 되어야 할 분입니다. 그러한 분이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되었고, 또 후보 매수 혐의입니다. 징역도 살고, 그리고 또 나와서 30억 원이라는 돈도 갚지 않고, 그러한 상황에 나와서 그 문제를 지적했다고 한동훈 대표를 고발한 것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누가 지금 잘못한 것이죠? 그것을 지적한 한동훈 대표가,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 아니면 곽노현 전 교육감이 잘못한 것인가요? 아마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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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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