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속전속결 회담 합의…의제 놓고는 샅바싸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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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오늘 국민의힘이 민주당 측에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형식, 그리고 내용 가운데 아까 3가지를 제가 말씀드렸죠. 정쟁 중단, 정치 회복, 민생 회복. 그런데 민생 회복과 관련된 의제로 이미 한 번씩 운을 뗀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금투세 폐지냐 유지냐, 이 부분인데요. 한동훈 대표는 SNS를 통해서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금투세 폐지 논의를 언급했죠. 그동안 민주당을 향해서 한 대표는요, 금투세 관련 토론을 하자고 거듭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금투세 폐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전대 과정에서 금투세 유예‧완화가 필요하다는, 약간 우클릭하는 입장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기는 했는데. 일단은 조율이 조금 필요한 상황이고요. 이것 외에 하나 추가로 민생과 관련된 의제 가운데 하나가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문제인데, 이것은 민주당 측에서 제안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은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의제로 지금 논의가 되고 있어요. 민생과 관련된 이 두 가지 의제, 어떻게 조율이 잘 이어질 수 있을까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둘 다 열려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금투세 폐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양측 대표의 입장이 굉장히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고요. 다만 남아있는 것은 민주당 내부 정리가 조금 필요한 문제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어디까지 토론 과정이라든지, 대화 과정에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은 조금 지켜봐야 하는 것이고.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같은 경우에도 아마 여당에서 무턱대고 반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어요. 서민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민생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기사들이 지금 언론을 도배하고 있을 정도로 고금리나 고물가에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 그리고 명절이 다가오지 않습니까. 밥상머리 민심이라고 하죠. 여당은 이 부분에 있어서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지금 내부에서도 선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당 측에서도 아마 한발 물러서서 선별 지급 방안을 제안할 수도 있겠다. 타협이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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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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