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이번에도 ‘빈손’?

  • 13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알려지기로는 25만 원 지원금 그리고 채 상병 특검법. 일단 첫 단추니까 너무 의제를 폭넓게 할 필요는 없고 일단은 빨리 만나자고 했는데. 민주당. 아쉬움이 남는다. 글쎄요. 다음 주도 장담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서용주 대변인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다음 주도 불투명한 상황이죠. 이것을 이제 의제 부분을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것들은 만남에 있어서 영수회담, 거의 2년이 있도록 아무 만남이 없다가 처음 만나는 거잖아요.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실에 아까 홍철호 수석은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듣겠다는 이야기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것 플러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이번에 많은 의석을 줬다는 것은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라는 숙제 같은 겁니다. 이것은 아쉬움이 아니라 부담이 남는 회동입니다.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을 갔는데 어떤 아무런 성과 없이 예를 들어서 반대로 대통령실에서 야당 대표를 초청해놓고 어떤 선물도 없이 보낸다면 이재명 대표에게는 정치적 부담이 다시 돌아올 것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가 가서 무엇하고 왔어요? 밥 먹고 차 먹고 그리고 웃다가 온 겁니까? 이것은 아니잖아요.

이런 의미에서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에서는 의제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듣고 싶은 몇 가지는 해답을 달라고 던진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그 답을 줄 수가 없죠. 특히나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은 필요한데 저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미 저것을 마약으로 규정했어요. 포퓰리즘이고 마약 같은 주장이다. 야당의 25만 원 회복 지원금은 안 된다, 하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물러서는 의향을 민주당이 느껴야 하는데 그것을 안 주고. (만나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만나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두 번째 채 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이것은 대통령실이 되어 있고요, 대통령 본인이 나름대로 특검 안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다 부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홍철호 수석이 지금 대통령실에서 공식 브리핑은 저렇게 했지만 최근에 만나고 온 뒤로 민주당에서 파악을 한 회담의 내용 자체는 그 어떤 정치적인 현안 부분에 있어서는 빼고 가자는 어떤 뉘앙스가 높았다는 겁니다. 그러면 정치적 의제를 다 빼고 무엇 하러 만납니까? 결국에는 들러리서나, 영수회담에. 그런 것은 절대 우리가 받을 수 없다는 것이고 그것이 들러리 형식의 영수회담이 되었을 때는 이재명 대표한테 화살이 돌아오기 때문에 이 부분의 줄다리기가 저는 오늘까지 2차 회동 보면서 이 우화가 떠올라요. 여우와 두루미. 우화 알지 않습니까? 여우한테는 (어렵게 먹게 한다.) 그렇죠, 어렵게 먹게 하고 두루미한테는 접시에 주면서 결국에는 아무런 성과 없이 그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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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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