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 약속하라” 개딸들 압박…민주당, 이번에도 방탄?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또 민주당 지도부와 또 유튜버의 약간의 소란이 있었고요. 김근식 교수님. 오늘 조금 많이 알려진 이야기 중의 하나가 무엇이냐면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 개딸들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여러 압박성 문자를 보낸 모양이네요. 그랬더니. 부결시킬 거냐, 안 시킬 거냐. 체포동의안 넘어오면. 그랬더니 답장을 한 의원들. 정태호 의원, 윤건영 의원. 본인이 부결을 약속한 의원들도 조금 이미 있습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것이 이제 일종의 심리적 압박 전술이고요. 일종의 고해성사를 이제 요청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지난 2월에도 1차 구속영장 청구됐을 때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왔죠? 그때도 아슬아슬하게 이것이 부결되지 않았습니까? 그랬을 때 예상했던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가결표가 조금 많이 나왔습니다. 한 20~30표 정도의 가결표가 나와서 그때 수박을 색출하겠다고 그때 개딸들이 얼마나 난리를 쳤습니까. 그때 수박 색출 이야기 나왔을 때도 몇몇 의원들은 자기 스스로 고백을 했어요.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결표 던졌습니다. 스스로 선언하고 고백하고 호소하는 모습이 진풍경이 벌어졌죠. 저는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구속영장이 청구됐기 때문에 이번 주 아니면, 이번 주 이제 또 보고가 표결에 들어갈 텐데 표결에 들어가기 전에 지금 개딸들이 먼저 당연히 부결시켜서 이재명 대표 지켜야 한다고 요청을 할 것이고. 상당히 압박을 할 것입니다.

그러자 지금 정태호 의원하고 윤건영 의원이 거기에 지금 입장을 냈는데. 제가 지금 눈여겨보는 것은 두 분 다 친문 진영의 대표적 의원입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좀 친한 분이죠. 그래서 저는 사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사이의 일정 정도의 갈등이 있었던 것이 민주당 내 흐름인데,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단식으로 인해서 이른바 친문 의원들이 친명계 의원들과 일정 정도의 연합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식의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왜냐하면 친명계 의원과 친문계 의원만 연합을 해주면 부결표는 확실하게 보장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모습의, 어떤 미리 조금 예상할 수 있는 모습에 그 개딸들의 저런 강력한 압박에 대해서 그 정태호 의원하고 윤건영 의원이 지금 입장을 낸 것 아닌가. 저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표결에 들어가면 분명히 부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이재명 대표는 바로 그것을 노리기 위해서 저 몸을 저렇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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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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