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최종 득표율도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고위원 경선은 막바지까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특히 정봉주 후보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일찌감치 '어대명',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굳혔습니다.
경쟁자들을 압도하면서 승패보단 이 후보 최종 득표율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분위깁니다.
전국 순회 경선에서 서울만 남겨둔 현재,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지난 10일) : 이번 득표율로 그 기대를 표명해 주신 거 같아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 후보 최종 득표율이 90%를 넘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이 경우 직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 득표율 77.7%를 경신하게 되고, 공고한 '일극 체제' 역시 재확인하게 됩니다.
90%를 못 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보낸 호남 당심 등은 향후 숙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여덟 명 후보가 다섯 자리를 놓고 다투는 최고위원 경선은 순위가 수시로 바뀌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입니다.
'이재명 러닝메이트'로 평가받는 김민석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 굳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2위로 밀려난 정봉주 후보의 최종 순위도 관심입니다.
이른바 '이재명 팔이' 발언 여파로 강성 지지층에서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지난 12일) : 이재명 대표를 팔아 권력 실세 놀이를 하고 있는 '이재명 팔이' 무리들,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합니다.]
정 후보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한 애정에서 했던 얘기였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2위 자리를 지키지 못할 거란 전망도 적잖습니다.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는 이언주, 전현희 후보가 단 0.02%p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권익위 국장 사망 사건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며 날을 세운 전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민주당은 당원 주권 시대를 ...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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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경선은 막바지까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특히 정봉주 후보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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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일찌감치 '어대명',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굳혔습니다.
경쟁자들을 압도하면서 승패보단 이 후보 최종 득표율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분위깁니다.
전국 순회 경선에서 서울만 남겨둔 현재,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지난 10일) : 이번 득표율로 그 기대를 표명해 주신 거 같아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 후보 최종 득표율이 90%를 넘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이 경우 직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 득표율 77.7%를 경신하게 되고, 공고한 '일극 체제' 역시 재확인하게 됩니다.
90%를 못 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보낸 호남 당심 등은 향후 숙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여덟 명 후보가 다섯 자리를 놓고 다투는 최고위원 경선은 순위가 수시로 바뀌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입니다.
'이재명 러닝메이트'로 평가받는 김민석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 굳히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2위로 밀려난 정봉주 후보의 최종 순위도 관심입니다.
이른바 '이재명 팔이' 발언 여파로 강성 지지층에서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지난 12일) : 이재명 대표를 팔아 권력 실세 놀이를 하고 있는 '이재명 팔이' 무리들,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 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합니다.]
정 후보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한 애정에서 했던 얘기였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2위 자리를 지키지 못할 거란 전망도 적잖습니다.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는 이언주, 전현희 후보가 단 0.02%p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권익위 국장 사망 사건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살인자'라며 날을 세운 전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민주당은 당원 주권 시대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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