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 남서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무성은 "한국 측에서 사전 동의 등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무성은 한국 측에 즉각적인 조사 중지를 요구하면서 강하게 항의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 조사에 대해 여러 차례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매번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해 왔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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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 조사에 대해 여러 차례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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