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윤보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기의 이혼으로 관심을 모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는데요.

주요 사건 사고 소식, 서정빈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명태균 씨과 관련해서 늑장 수사 논란도 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제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네요?

[서정빈]
그렇습니다. 사실 이 사건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창원지검에 고발해서 수사 의뢰를 했던 사건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검사가 존재하지 않는 수사과에 배당을 했다가 약 9개월 지나서 9월 초쯤 공안사건 전담부인 형사4부로 넘기면서 그동안 늑장수사가 아니었나라는 비판이 지적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검사들도 상당 부분 보강을 해서 현재는 총 11명이 수사팀을 운영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이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명태균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연이틀 소환된 건데 받고 있는 의혹, 주요 혐의에 대해서 정리해 주실까요?

[서정빈]
우선 크게 세 가지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2022년 6월에 있었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지난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서 세비 967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명 씨가 받은 돈이 김 전 의원의 공천 대가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20대 대선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 당시에 실질적으로 명 씨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서 미공표 여론조사를 조작해서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라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드러난 문제 중 하나는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개입을 해서 창원시로부터 대외비 문서를 받아서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 같은 것들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세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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