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박혜정,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리원원 우승
생애 첫 올림픽에서…인상·용상·합계 모두 한국新
21살 박혜정, 장미란 이어 12년 만에 최중량급 입상
파리서 역도 유일한 메달…모친상 딛고 ’메달 쾌거’
파리올림픽 폐회식 당일, 물오른 우리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역도 박혜정 선수가 여자 최중량급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땄고, 근대 5종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방금 끝난 역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렸던 박혜정 선수, 메달은 당연하고 어떤 색깔이냐가 관심이었는데, 은빛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혜정은 '역도의 꽃'으로 불리는 최중량급, 여자 81kg이상급에서 중국 리원원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박혜정은 인상 때부터 131kg, 한국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고요.
용상에서도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의 완벽하고 깔끔한 자세로 168kg을 들어 역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박혜정은 출국 전 약속한 대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 최강'이자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중국 리원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2003년생, 21살 역사는 '장밋빛 미래'를 밝혔습니다.
박혜정은 이로써, 2012년 런던 때 동메달을 땄던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이어 12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 '노메달'에 그친 우리 역도에 파리에서 유일한 메달을 안겼습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모친상 아픔을 누르고 하늘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근대5종에서도 역사가 나왔죠?
[기자]
네, 3년 전 도쿄 때 전웅태 선수가 우리나라 근대5종 최초로 동메달 역사를 썼다면, 이번엔 여자부 성승민이 유쾌한 사고를 쳤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여자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선 겁니다.
2003년생, 21살인 성승민은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하는 등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로 맹활약했는데요, 파리까지 그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만5천여 명 관중 앞에서, 성승민은 결승 첫 종목인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았고요.
펜싱에선 주춤했지만, 수영 선수...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81120505108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생애 첫 올림픽에서…인상·용상·합계 모두 한국新
21살 박혜정, 장미란 이어 12년 만에 최중량급 입상
파리서 역도 유일한 메달…모친상 딛고 ’메달 쾌거’
파리올림픽 폐회식 당일, 물오른 우리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역도 박혜정 선수가 여자 최중량급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땄고, 근대 5종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방금 끝난 역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렸던 박혜정 선수, 메달은 당연하고 어떤 색깔이냐가 관심이었는데, 은빛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혜정은 '역도의 꽃'으로 불리는 최중량급, 여자 81kg이상급에서 중국 리원원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박혜정은 인상 때부터 131kg, 한국 신기록을 들어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고요.
용상에서도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의 완벽하고 깔끔한 자세로 168kg을 들어 역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박혜정은 출국 전 약속한 대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 최강'이자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중국 리원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2003년생, 21살 역사는 '장밋빛 미래'를 밝혔습니다.
박혜정은 이로써, 2012년 런던 때 동메달을 땄던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이어 12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 '노메달'에 그친 우리 역도에 파리에서 유일한 메달을 안겼습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모친상 아픔을 누르고 하늘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근대5종에서도 역사가 나왔죠?
[기자]
네, 3년 전 도쿄 때 전웅태 선수가 우리나라 근대5종 최초로 동메달 역사를 썼다면, 이번엔 여자부 성승민이 유쾌한 사고를 쳤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여자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선 겁니다.
2003년생, 21살인 성승민은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하는 등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로 맹활약했는데요, 파리까지 그 기세가 이어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만5천여 명 관중 앞에서, 성승민은 결승 첫 종목인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았고요.
펜싱에선 주춤했지만, 수영 선수...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81120505108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