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갯벌로 ‘도보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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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시사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리고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세 분이 함께 도움을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어제였습니다, 북한 남성 주민 1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통해서 귀순했습니다. 걸어서 왔는데요. 서해 쪽으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1년 3개월 만입니다. 북한과 아주 가까이에 있는 교동도, 단골 귀순 루트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동도, 얼마나 북한과 가깝기에 이렇게 걸어서 올 정도인가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직선거리는 2.5km인데요. 그러니까 밀물과 썰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강화도 위쪽에 있는 섬인데, 사실 교동도가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이기는 하지만 남북 관계가 매우 좋았을 때는 이 지역도 마치 개성공단처럼 협력 지역으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로 양쪽의 거리가 가까운 곳입니다. 그만큼 가깝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북한에서도 이탈 주민이 이쪽으로 자주 가는 곳이기 때문에 지뢰도 설치해놓고, 경계도 강화해 놓은, 그렇기 때문에 아까 우리가 영상에서 보았던 것처럼 탈북민들이 나오는 루트로 자주 활용되고는 있지만 위험한 곳이기도 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오신 분도 걸어서 왔다고 하니까 그냥 쉽게 왔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목숨을 걸고 오신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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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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