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대북 확성기 통했나?...12일 만에 두 번째 '도보 귀순' / YTN

  • 지난달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새벽 북한군 하사 한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서해 교동도를 통해 북한 주민이 도보 귀순한 이후 12일 만인데요.대북확성기 재개 한 달을 맞은 지금, 남북접경지역 '북측'이 흔들리는 걸까요. 전문가와 분석해봅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앞서 영상으로도 보신 것처럼 북한군 1명이 귀순했습니다. 사실 그쪽이 경계가 삼엄한 지역인 것 같은데 말 그대로 목숨 걸고 넘어왔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22사단 지역이고 심지어 동부전선 제일 끝자락입니다. 그쪽으로 북한군이 하사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 북한에서 지뢰 매설을 많이 최근에 하고 있고 또 방벽도 설치하고 있고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 지역 자체가 동해 쪽에 개활지를 통해서 내려왔기 때문에 상당히 삼엄한 경계 속에서 북한군이 내려왔다. 새벽에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북한군의 열상감시장비랄지 이런 것들이 취약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저 화면입니다.


지금 하사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북한 계급으로 보면 하전사 이렇게 부르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이 북한 군인이 걸어서 왔기 때문에 이곳의 지리라든지 혹은 지뢰가 매설돼 있는 위치라든지 이런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아마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되겠죠. 최근에 지뢰 매설이나 이런 것을 북한 군인들이 전 MDL 지역에서 실시를 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동해 상에서도 아마 그런 작업들을 했을 것이고. 보통 북한 군인들의 근무 기간이 1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그 특정 지역의 지리나 이런 것들은 훤하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지도에도 나옵니다마는 저 지역에 북한군이 내려오는 과정 자체는 상당히 우리가 생각할 때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최근 들어서도 그렇고 저쪽 지역으로 북한 군인들이 간간이 내려왔던 지역입니다. 다른 지역보다는 많은 귀순이 이루어졌던 공간이고, 상대적으로 북한 쪽에서도 약간 취약한 그런 곳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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