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 군함 통로' 논란 운하 착공 / YTN

  • 18일 전
캄보디아가 중국 군함 이용 가능성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운하 건설에 돌입했습니다.

캄보디아는 현지시간 5일 수도 프놈펜과 남부 케프성 타이만 바다까지 약 180㎞ 구간을 물길로 잇는 '푸난 테코 운하'를 착공했습니다.

폭 약 100m, 깊이 약 5.4m로 설계된 운하는 메콩강 지류인 바삭강을 거치며, 최대 3천t급 화물선이 운항할 수 있습니다.

공사 기간은 4년으로 2028년 완공 예정입니다.

캄보디아와 중국도로교량공사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행사에서 운하 건설 사업에 합의했습니다.

프놈펜 지역은 그간 메콩강을 통해 물길로 이어진 베트남 남부 해안 항만에 물류 등을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미국과 베트남 등은 운하가 완공되면 중국 군함이 운하를 통해 캄보디아 내륙 깊은 곳까지 운항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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