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40℃ 육박...머리 위 온도 재니? / YTN

  • 18일 전
오늘도 경기 여주 등 곳곳에서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한증막 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광화문 광장과 도심 계곡에 중계팀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자, 지금도 무척 더워 보이는데요.

서울 도심은 몇 도까지 올랐나요?

[기자]
네, 현재 서울의 공식 기온은 33도이고요 금천구와 강서구는 37도 가까이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곳 광화문도 뜨거운 햇볕이 오후 내내 이어지고 있는데, 제 머리 위 온도를 재보면 44도로, 실제 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높습니다.

최근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폭염이 심할때는 이렇게 체온이 갑자기 오르면서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경기도 여주 점동면의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면서 5년 만에 40도 이상의 극한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낮 동안 크게 올랐던 기온이 밤에도 떨어지지 않아 밤사이 서울 등 17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또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열대야가 17일째 지속하며 지역 관측 기준,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는 21일, 대구는 16일, 서울도 1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푹푹 찌는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경기도 양평 옥천면은 38.5도, 여주 점동면은 38.3도로 오늘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 36.7도, 강원 정선 36.4도 등 전국 곳곳에서 35도 이상, 체감온도는 36도 이상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자 수도 지난 3일 기준 추정사망자 11명을 포함해 1,500명을 넘었는데요.

햇빛이 강한 낮 동안에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물, 그늘, 휴식'을 충분히 취하시길 바랍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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