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첫 흑인여성 대통령 도전...모금액 트럼프 압도 / YTN

  • 지난달
흑인 여성 첫 대선 후보 탄생…해리스 중심 결집
바이든·해리스, 러닝메이트 상의…5일 발표 예고
샤피로 "트럼프의 해리스 인종 공격 부끄러운 일"
7월 모금액 해리스가 트럼프 2배 이상 앞질러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해리스는 지난달 선거 자금 모금액에서 트럼프를 2배 이상 압도하며 초반 돌풍을 입증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까지로 예정된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 투표는 시작 하루 만에 판가름났습니다.

단일 후보인 해리스에 대한 대의원 지지가 쏟아져 일찌감치 과반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가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민주당의 미국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주요 정당 대선후보가 탄생했다며 당원들의 놀라운 결집력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이미 해리슨 /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 : 투표 시작 하루 만에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 선출 조건인 과반 득표를 넘긴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해리스가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월요일, 부통령 후보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닝메이트 지명을 놓고 상의했다면서도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해리스가 고려해야 할 부통령 핵심 자질은 무엇일까요?) "그건 그녀가 알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통령 후보군 가운데 선두로 꼽히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해리스 맞상대인 트럼프를 맹비난하며 공격수를 자임했습니다.

[조시 샤피로 /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 해리스의 인종을 공격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다고 해리스를 흠집 낼 수 없고 되레 트럼프의 불안감을 드러낼 뿐입니다.]

선거자금 모금액 첫 성적표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압도했습니다.

해리스는 7월에만 우리 돈 4천2백억 원을 모금해 천9백억 원을 모은 트럼프를 2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기부자 3분의 2가 올해 처음 정치 후원금을 낸 사람들이라고 밝혀 '해리스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알렸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 '당신...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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