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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한국인 조교수도 비자 취소로 강의 중단...유학생들 불안감 고조 (4월 18일, 김잔디 기자)
02:00 '강제추방' 공방 가열... "고의로 법원 명령 무시" (4월 17일, 박영진 기자)
03:50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등 돌린 세계인들 '취소 행렬' [지금이뉴스] (4월 16일, 정의진 에디터)
05:06 "트럼프 정부, 올해 100만 명 추방 목표...제3국 이용도 검토" (4월 13일, 홍주예 기자)
07:14 '미국산 불매운동' 넷플릭스까지 끊는 캐나다 시민들 (4월 12일, 이은경 리포터)
09:19 "미국 여행 안 가"...미 관광산업도 '빨간 불' (3월 29일, 윤현숙 기자)

#미국여행 #미국보이콧 #미국경제 #취소행렬

제작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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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휴스턴 대학교 수학과 조교수인 전 모 씨의 강의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00:05텍사스 지역방송인 폭스26 휴스턴은 전 조교수가 예상하지 못했던 비자 말소로 강의를 중단하고 한국으로 귀국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00:16대학 측은 전 씨가 다른 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발급받은 학생 비자가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22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와 반유대주의 첩결을 내걸고 대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전 씨와 같은 비자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35CNN은 최근 90여 개 대학에 600명 이상의 유학생과 교수진, 연구원이 비자를 취소당했다고 전했습니다.
00:43이런 강압적인 분위기에 합법적인 비자와 체류 자격을 갖춘 학생들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00:52트럼프 정책에 반발하는 대학에 대한 압박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01:03하버드 대학교에 3조 원이 넘는 지원금 중단을 선언한 미 행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문제까지 압박하도록 제시했습니다.
01:12국토안보부는 하버드에 유학생들의 불법 폭력 활동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제출하라며
01:17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학생과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 인증을 박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24이 인증을 취소할 경우 대학은 유학생 자격증명서인 I-20을 발급할 수 없고
01:29유학생들은 비자를 받기 어려워집니다.
01:31무리한 트럼프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대학은 하버드에서 시작해 MIT공대 그리고 콜럼비아대까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01:54YTN 김잔대입니다.
01:56불법 체류 범죄단으로 몰려 강제 추방돼 악명높은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 중인 가르시아.
02:06하지만 그의 추방이 행정적 실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등 미국 정치권까지 나서 송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2:15연방 대법원도 정부의 가르시아의 귀환을 명령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송환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02:38오히려 엘살바도르 출신 범죄자에게 가족을 잃은 피해자까지 동원해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02:44왜 우리 아이들에게 강제 추방을 둘러싼 법원과 트럼프 행정부의 갈등도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02:59제임스 보스버그 연방판사는 지난달 대규모 외국인 강제 추방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가 고의로 법원 명령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처벌을 경고했습니다.
03:09보스버그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맹비난하면서 탄핵까지도 주장했던 인물입니다.
03:16하지만 백악관은 이번에도 즉시 항구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와 불법 이민 범죄자들이 미국에 위협이 되지 못하게 하는데 100% 헌신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03:27지난달 로이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36온갖 위법 논란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처럼 여론전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03:45YTN 박영진입니다.
03:50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국경 정책에 대한 세계인의 반감이 미국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기피 현상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4:02미국 국제무역청은 지난달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가 1년 전보다 거의 1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4:10골드만삭스 그룹은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미국 여행 감소와 보이콧에 따른 타격이 올해 국내 총생산의 0.3%, 거의 128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04:22블룸버그는 특히 캐나다인들이 최근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미국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하고 미국산 식료품을 불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04:32실제로 지난 10일에 발표된 미국 노동통계국의 소비자 물가 지표에서 지난달 항공료와 호텔 요금, 렌터카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04:42호텔 예약 플랫폼인 어코르 SA는 최근 유럽 관광객이 미국 입국 심사 중 구금된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유럽 관광객의 올여름 미국 호텔 예약 건수가 25% 줄었다고 소개했습니다.
04:55골드만 삭스는 미국의 관세 발표와 전통적인 동맹국들의 더욱 공격적인 입장은 미국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에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습니다.
05:10미국 뉴욕의 상징 타임스스쿄어에 마흐무드 칼리를 석방하라는 구호가 울려퍼집니다.
05:17콜럼비아 대 대학원생인 칼릴은 지난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가 체포돼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05:26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하다 돌연 비자가 취소된 학생과 교수, 연구원 등도 벌써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05:50미국 정부는 또 베네수엘라 갱 단원으로 의심되는 200여 명도 엘살바도르의 악명높은 교도소로 보냈습니다.
05:59그런데 여기엔 갱단을 피해 미국으로 넘어와 추방 보류 지위를 부여받은 남성이 행정 실수로 엉뚱하게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6:08모두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벌이는 일로 워싱턴 포스트는 이 과정에서 특정 숫자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고 전현직 관료 4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06:24트럼프 행정부 두 번째 임기 첫 해 100만 명을 추방하는 걸 목표로 백악관이 유관부처와 거의 매일 전략회의를 한다는 겁니다.
06:33백악관은 전임 바이든 정부의 국경관리 실패를 바로잡으라는 유권자의 요구를 따르고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06:52미국에서 추방명령이 내려졌지만 본국도 입국을 거부하는 140만여 명을 제3국으로 보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07:01이를 위해 30개국과 이민자 수용 문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07:10YTN 홍주혜입니다.
07:14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며 캐나다와 유럽연합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7:26그러자 피에르 폴리에브 캐나다 보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캐나다 정부와 국민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7:36비록 유예되긴 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생필품부터
08:06다양한 품목의 가격 상승이 예고되자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8:12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사실상 캐나다의 자주권을 깎아내리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8:40캐나다에서 미국산 제품 불매 움직임까지 번지는 상황입니다.
08:46일부 소비자들은 미국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쇼핑 플랫폼까지 해지하고 있습니다.
09:03트럼프발 무역 갈등이 캐나다 시민의 불매운동을 뛰어넘어 전통적으로 우방이었던 양국 관계의 지형까지 바꿔놓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09:13캐나다 벤쿠버에서 Y10 월드 이은경입니다.
09:19미국의 51번째 주라는 트럼프의 거친 입에 전례 없는 불매운동으로 맞선 캐나다인들.
09:26미국 여행에도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09:28지난달 미국을 차로 방문한 캐나다인 수는 20% 넘게 줄어 국경 근처 관광업계는 울상입니다.
09:46유럽에서도 미국 여행 기피 품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10:03무역 전쟁과 러시아 밀착 행보에 반감이 커진 데다
10:06불법 이민 단속을 이유로 거칠어진 입국 심사도 한몫했습니다.
10:12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뒤지고 입국이 거부되거나 구금되는 사례도 크게 늘었습니다.
10:18미국인 약혼녀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10:222주 넘게 구금됐던 20대 독일 청년은 부당한 처우의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10:39한 여행조사기관은 올해 미국행 국제여행이 5% 이상 줄면서
10:44미국 여행업계가 93조 원에 달하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49관세 전쟁의 부메랑이 물가 상승으로 돌아오면서
10:52내수 관광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0:56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제히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11:01휴가철 여행 취소 물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11:05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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