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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요동치면서 백악관의 권력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출신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를 설득해 상호 관세 유예를 끌어내고 머스크와의 힘겨루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호 관세로 금융 시장이 요동치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가 유예 설득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곁을 지키던 관세 책사인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잠시 회의에 간 사이 트럼프를 찾아가 유예 발표를 이끌어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0일) : 스콧 베센트와 하워드 러트닉 등 전문가들과 논의했습니다. 법률가 도움 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대로 결정했습니다.]

베센트는 트럼프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과의 권력 다툼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국세청을 관장하는 베센트는 머스크가 상의도 없이 국세청장 직무 대행 임명을 추진한 것을 문제 삼자 트럼프는 사흘 만에 대행 교체를 승인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베센트의 재무장관 임명을 반대했지만, 트럼프는 월가를 잘 아는 베센트를 선택했고, 베센트는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18일) : 절차를 마련해뒀고 주요 15개국을 상대로 작업 중입니다. 다음 주에 한국이 들어오는데 매우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상호 관세 정책 결정 과정에선 베센트가 강경파인 나바로에 밀려나 한때 사임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베센트는 한미일 협력으로 중국 포위망을 짠다는 계획이지만, 동맹을 믿지 못하는 트럼프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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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요동치면서 백악관의 권력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지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00:08헤지펀드 출신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를 설득해 상호 관세 유예를 끌어내고
00:14머스크와의 힘겨루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9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00:20상호 관세로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가 유예 설득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00:34트럼프의 곁을 지키던 관세 책사인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잠시 회의에 간 사이 트럼프를 찾아가 유예 발표를 이끌어낸 겁니다.
00:50베센트는 트럼프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정보효율부 수장과의 권력 다툼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1:07국세청을 관장하는 베센트는 머스크가 상의도 없이 국세청장 직무대행 임명을 추진한 것을 문제삼자 트럼프는 사흘 만에 대행교체를 승인했습니다.
01:18앞서 머스크는 베센트의 재무장관 임명을 반대했지만 트럼프는 월가를 잘 아는 베센트를 선택했고 베센트는 관세 협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01:30하지만 상호관세 정책 결정 과정에선 베센트가 강경파인 나바로에 밀려나 한때 사임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1:50베센트는 한미일 협력으로 중국 포위망을 짠다는 계획이지만 동맹을 믿지 못하는 트럼프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습니다.
02:02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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