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인데 ‘올림픽 찜통 버스’ 논란

  • 28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바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새벽이 되면 정말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센강에서 펼쳐질 개막식에 많은 기대가 있죠. 그런데 개막도 하기 전부터 테러 위협뿐만 아니라 이른바 찜통더위.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여러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종선 기자님. 수영의 간판선수인 황선우 선수죠. 그런데 황선우 선수가 특히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 내부가 사우나 같다. 이 더위와의 싸움이 벌써부터 논란거리더라고요.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그렇습니다. 파리 올림픽이 지금 여러 가지 잡음이 나오고 있어요. 일단 개막식도 센강부터 시작해서 이제 야외에서 하다 보니까 화장실은 그러면 이 행사가 거의 4시간 이상 진행되거든요. 화장실은 어떡하나, 이런 화장실 문제부터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우리 생존 본능에 관한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지금 버스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버스가 에어컨을 이 셔틀버스가 이 선수촌부터 경기장까지의 운행되는 셔틀버스 에어컨을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협박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개막식이 열리는 센강을 피로 물들이겠다, 이런 협박 영상도 있으면서 이 협박 테러, 테러 위험 때문에 버스 창문을 열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상상을 해보면 버스에 갇혀 있는데 에어컨은 나오지 않고 창문도 열 수 없고. 정말 찜통인 거죠. 이런 부분을 황선우 선수 수영 선수가 제보를 한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지금 해외에서 와서 선수촌에 있는 이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기록이 나올까. 전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떻게 보면 프랑스 선수들한테 유리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해외에서 프랑스 파리로 갔는데 굉장히 답답하고 힘들고 본인들의 어떤 체력 관리 이것이 경기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불안감이 클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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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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