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탈표 3표는 초선의 실수?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한동훈 대표가 원래 108석 똘똘 뭉쳐서 이것 민주당 강행 처리 막아내자, 하고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했는데. 정확히는 반대가 104표였고. 그러면 이탈표가 안철수 의원 빼면 적어도 3표 아닌가, 하고 했는데. 박성민 비서관님. 한동훈 대표는 착오라고 했고 국민의힘 사람들은 이것이 똘똘 뭉친 단일대오가 똘똘 뭉친 것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 실수라는 표현을 썼어요.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사실 이것이 실수를 할 만한 건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한 분은 한자를 잘못 썼다고 하고. 그다음에 또 일부 익명의 관계자는 이렇게도 이야기하더라고요. 특검법 재의건 이 안건을 보고 나서 재의에 찬성한다는 의미로 가결 표를 던졌다. 잘못 그것을 해석해서 가결표를 던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것이 약간 기본적인 내용 파악도 안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이 실수다, 이탈은 아니다, 이렇게 막기에는 어쨌든 기본적인 실수들이 이렇게 나오는 것 자체가 이 기본적인 소양을 의심케 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이번에는 이탈표가 많을 것이라고 야권에서 그렇게 크게 기대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다음 턴이죠. 다음에 이제 저희가 또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게 될 텐데 지금 열어놓고 있는 것은 어쨌든 수정안을 바로 발의를 할 것이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고. 한동훈 대표가 후보 시절에 이미 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고. 특히 제3자 추천권을 기본으로 하는 그런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했을 때 만약에 민주당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아주 전향적으로 한동훈 안으로 우리가 발의할 테니까 동의해라, 대통령까지 한동훈 대표가 설득해 와라. 이렇게까지 만약에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갈등은 물론이고 한동훈 대표의 정치적인 노선에 있어서도 굉장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저는 그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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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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