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김건희 여사 사과 수용했다면 20석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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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조정훈 의원의 말. 여사 사과 답이라도 했었으면 20석 더 얻었다.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무슨 근거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과를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안 했나요?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누가 안 했습니까, 사과를? 한동훈 전 위원장이 잘못했나요? 지금 한동훈 후보가 이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있나요? 김건희 여사의 사과의 어떤 여부 자체를 한동훈 위원장이 결정했으면 사과를 하시려고 생각했던 건가요? 문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끔 처신해야 된다고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만두라고 했잖아요. 비대위원장 그만두고 나가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어떻게 지금 이야기를 해야 하죠? 문제는 대통령이 지금 사과를 안 했지 않습니까, 그때.

KBS 대담 때 각계 제가 알기로는 내부의 참모들도 요구를 했습니다. 사과라는 말이 꼭 들어가야 된다는 말을 참모들도 요구를 했어요. 그리고 각계 원로들이 윤 대통령과 친분 있는 원로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번에는 꼭 사과라는 말을 하셔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대통령 끝내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도 사과하겠다고 그랬는데 왜 대통령은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거죠? 그것이 지금 문제 아닌가요? 문제의 본질을. 한동훈 당시 위원장이 읽씹을 해서 사과를 안 했다는 것 자체는 이것은 완전히 적반하장 문제 아닌가요?

지금 조정훈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할 것이 아니라 용산을 향해서 해야 될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은 이것만 가지고 지금 총선에 참패했습니까? 그 뒤에 벌어진 일들을 보십시오.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는 그것은 본인이 그러면 왜 그때 당시에 한동훈 전 위원장을 1분이라도 더 선거 유세하려고 하고 그러면 본인은 왜 요구를 안 했습니까? 그 중요한 사과를. 이것 자체가 지금 너무나 적반하장이다. 제가 자꾸 말씀드리지만 사과를 하는 주체라는 분이 주체가 안한 상황에서 자꾸 그것을 선택하는 사람 결정을 도와줄 사람한테 문제를 넘긴다는 것은 이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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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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