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르면 내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 듯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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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 신중 검토"
"위헌성 더 강화…결정하는 데 오래 안 걸릴 것"
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미국으로 출발


대통령실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재의요구 결정에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길에 오른 뒤 이르면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거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대통령실이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이번에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당에서도 요청이 있었고 위헌성이 더 강화됐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따라 재의요구 여부를 결정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데요.

이르면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거친 뒤 전자결재 등의 방식으로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경북경찰청에서 발표한 수사 결과에 대해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찰이 밝힌 실체적 진실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과 많이 다르다는 게 드러났다며,

공수처도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사실관계를 빠르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앞서 국회 운영위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압이나 격노가 없었다고 말해 경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억지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운영위에서 묻는 질문에 어떻게 답을 안 하느냐며 만약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운영위에서 답변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로 비판받았을 거라고도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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