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간당 146mm' 기록적 폭우 쏟은 정체전선, 남해로 / YTN

  • 15일 전
밤사이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146mm, 충남과 전북 곳곳에도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내륙 곳곳에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이 있는 가운데,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쏟아진 폭우가 100년에서 200년에 한 번 발생할 법한 기록이라고요?

[기자]
네, 밤사이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 부여에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늦어져 비구름이 느리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북에도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이어졌는데요.

기상청은 밤사이 충청과 전북, 경북에 쏟아진 폭우가 100년에서 200년에 한 번 발생할 법한 기록적인 호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는 이틀 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또 발송됐는데요.

오전 5시 12분에는 경북 구미, 7분 뒤인 19분에는 김천에 두 차례 걸쳐 30여 개 읍·면·동 지역에 발송됐습니다.

많은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졌는데요.

대전과 대구 등 충청과 경북 서른 곳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청과 경북, 경남 곳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고,

충청과 경북, 전북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재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토양 수분함유량이 포화 수준으로 많아진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산 인근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 정보를 확인하고,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거나 산사태 발생이 감지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곳곳에서 비가 그친 것 같은데요,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 있나요?

[기자]
네,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고 정체전선도 남해로 물러나면서 내륙 곳곳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 곳곳에는 저기압 후면으로 유입된 비구름이 여전히 지나면서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도 점차 동쪽으로 빠지면서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는데요.

정체전선이 당분간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쏟아지겠지만,

내륙에서는 오늘과 내일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서 5...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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