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자 파동'에 '연판장' 논란 까지 진흙탕 전대...윤한 3차 충돌 점화 [앵커리포트] / YTN

  • 그저께
여당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문자 논란이 제2의 연판장 공방으로 확산했습니다.

한동훈 당 대표 후보는 지난해 나경원 후보 불출마를 강요한 이른바 연판장 사태를 언급하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의 후보직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다른 원외 위원장에게 협박성 전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결국 기자회견은 취소됐지만,

원희룡 후보는 과거 연판장 사퇴의 주동자들이 다시 연판장으로 프레임을 짠 것이라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도 작년의 연판장 사태와 이번 연판장을 비교하는 것이 불쾌하다면서 연판장 호소인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 대통령실까지 끌어들이면 당이 공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 문자의 일부 내용이 공개된 것 관련해 한동훈 후보가

비정상적 전대 개입이라며 날을 세웠고,

언급을 자제했던 대통령실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며 참전하면서

이른바 윤한 간 3차 충돌도 본격 점화됐는데요.

여당 내부 분열에 이어 향후 당정 관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한동훈, 원희룡 후보의 오늘 목소리 듣고 정치온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우 / 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 캠프 대변인(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건희 여사가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네 번의 표현이 나오는데요. 이 표현들이 한 문장에 나온 게 아니고요. 각각 다섯 번을 보내면서 그 과정에서 계속 나온 말들이에요. 이건 명백하지 않습니까.]

[정광재 /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캠프 대변인(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제 전당대회까지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내밀한 문자잖아요. 사실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문자의 내용이 거의 원문 그대로 해석될 수 있을 정도로 공개됐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거 아닐까요. ]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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