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손아카데미 '욕설·고성' 영상공개…"답답해 거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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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손아카데미 '욕설·고성' 영상공개…"답답해 거친 표현"


리포트로 보신 것처럼,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죠.

실제 경기에서 코치진이 욕설과 폭언에 가까운 고성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한편 오늘 올스타전이 열리는 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면서 벌써 600만 관중을 넘었는데요.

최근의 스포츠 이슈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손아카데미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들은 욕설과 고성도 담겼습니다. 선수에게 발길질하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소년 스포츠 교육에 대한 시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훈련 지도 과정 중의 일부다", 아니다 "체벌이다"라는 의견이 양분되고 있는데요. 이번 영상 속 모습에서 여타 스포츠 클럽과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이 있습니까?

손아카데미 측은 과격한 표현이라는 건 인정하면서도 "정서적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입장문을 낸 학부모들도 "지금껏 체벌은 없었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민단체는 "명백한 아동학대"라는 주장입니다. 이같은 인식차는 어디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손아카데미 같은 사설 학원은 교내 운동부와 달리 교육부 관할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정부 관리 감독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다는 건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교육 문화 전반에 변화가 필요하다 보세요?

그런데 손흥민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 중이죠. 어제 경기도 용인의 풋살장을 찾았는데 목격담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시민들이 2천명 넘게 모여서 경찰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요?

손흥민 선수, 다음 달부터 프리시즌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그런데 아직 소속팀 토트넘에서 재계약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요. 사우디행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번에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허웅 선수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전 여자 친구를 고소한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어제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측과 열흘 넘게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사생활 논란의 파장이 커진 상황이에요?

허웅은 부산 KCC에서 주전 선수로 뛰고 있죠. 지난 시즌 파이널 MVP였고요. 최근 세 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할 만큼 아버지를 이은 농구계 스타로 자리매김 중이었는데요. 이번 사태가 영향이 없을 순 없을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오늘 오후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얘기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에 관객 수가 600만을 넘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고 또 이렇게까지 이번 시즌이 인기를 끄는 이유 뭐라고 분석할 수 있을지?

꼴찌팀도 가을 야구를 노릴 만큼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흥미진진한 경기력도 인기몰이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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