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北 "제재완화와 핵 안바꾼다" 거친 대미·대남 메시지 함의는

  • 4년 전
[뉴스초점] 北 "제재완화와 핵 안바꾼다" 거친 대미·대남 메시지 함의는


북한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야 북미대화가 다시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를 통해 거친 대남 메시지도 내놓았는데요.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북한 김계관 고문이 정상 간 친분에 기대어 북미가 다시 대화를 할 일은 없다면서 자신들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협상 원칙을 세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담화의 전체적인 내용,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북한은 유엔 제재와 핵시설을 바꾸는 협상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리라는 걸 잘 안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북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새로운 협상방식이 필요한 걸까요?

앞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덕담을 대신 전해줬다며 중재 역할을 공식화했는데, 하루 만에 북한이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는 거친 표현으로 반응했습니다. 이같은 대남 메시지는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구상을 밝혔는데, 북한은 이에 별 반응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던 남북관계, 어떤 묘책이 있을 수 있을까요?

남북관계 교착 속에서 북한이 3월 전후로 도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통상 2월 말∼3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도발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다음 국제 정세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이란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간 서방의 '악의적 심리전'이라며 미사일 격추설을 부인해왔던 이란이 책임을 시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란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 프랑스도 참여한다고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겁니까?

한편 미국은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했습니다. 군사력 사용 대신 경제 제재를 결정했는데요. 이 흐름과 맞물려 양국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란의 이러한 어수선한 상황이 한반도 정세 변수로도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새해부터 이란과 북한이란 두개의 난제를 맞았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교착상태인 북미 관계,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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