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다시 만난 '용인 푸씨' 푸바오 "잘 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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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 푸바오(福寶)의 작은 몸짓 하나라도 놓칠세라 관객들 시선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푸바오도 이들의 마음을 아는 듯 가만있지 않고, 야외 방사장 풀밭을 구석구석 사방팔방 돌아다녔습니다.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에 담는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폈습니다.
이곳 선수핑 기지는 한국에서 돌아온 푸바오가 지난달 12일 일반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순식간에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했습니다.
 
이제 막 개방됐지만 쓰촨성 일대뿐 아니라 중국 텐진·우한·광저우, 또 한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도 푸바오를 보러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1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어 입장 시간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푸바오 전용 야외 방사장은 약 300㎡(약 91평) 부지에 나무와 풀, 작은 연못이 갖춰진 정원 형태입니다. 선수핑 기지에는 사육사 2명, 영양사 1명, 수의사 2명, 지원팀 등 푸바오 담당 전문 사육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자신을 만나러 멀리 고향(한국)에서 온 관객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야외 방사장 풀밭을 돌아다니는 모습에는 생기가 넘쳤습니다. 다행히 바뀐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있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푸바오를 보러 온 중국인들에게도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중국 쓰촨...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63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