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해병대원 특검법 본회의 상정…여, 필리버스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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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해병대원 특검법 본회의 상정…여, 필리버스터 돌입


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법안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저지에 나섰는데요.

결국 내일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정부질문이 파행한 오늘 국회 상황과 전당대회 소식까지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해병대원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처음 표결에 부쳐지는 법안이 됐는데요.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죠?

민주당이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함에 따라 토론 시작 후 24시간이 되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토론이 종결이 되는데, 결국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예고했죠?

이렇게 되면 5일로 잠정 결정된 개원식이나, 8일과 9일 여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예정된 7월 임시국회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인데요. 여야가 민생을 외치고 경제 위기라고 하면서도, 실제로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요?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등장한 임성근 당시 사단장의 '골프 모임 단톡방'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제보 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익 제보한 인물이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치인이라는 의심인데요?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추진하고 있는 '검사 4인 탄핵소추안'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 이 검사들을 불러 직접 조사에 나설 예정인데요. 대검찰청은 탄핵 사유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오늘 일제히 대구로 향했습니다. 당원 투표가 80% 반영되는 만큼 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에서 '당심' 끌어모으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서울에 머무르며 노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향한 다른 당권 주자들의 견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어대한은 원래 없다", "배신 프레임의 늪에 빠졌다" 같은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런 견제가 당심에 어떻게 작용할까요?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할 거란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당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김 전 의원 출마를 만류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직접 전화로 불출마를 권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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