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도 월 400만원 번다…경단녀가 찾은 제2의 직업은

  • 그저께
  ■ 추천! 더중플 - 환승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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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렀던 20대 꿈과 성공을 좇아 선택한 직업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정신없이 달리다 20년, 30년 지나면 떠날 때가 다가오죠.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닥쳤든, 몸과 마음이 지쳤든, 더는 재미가 없든, 회사가 필요로 하지 않든…. 오래 한 일을 그만둔 이유는 사실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일, 즐길 수 있는 일을 다시 시작할 용기입니다. ‘환승직업’은 기존 직업과 정반대의 업(業)에 도전한 4050들의 전직 이야기입니다. 고소득, 안정된 직장이란 인생 첫 직업의 기준과 다르게 ‘더 많은 땀과 느린 속도’의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소개합니다. 이 직업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 ‘A to Z 직업소개서’와 ‘전문가 검증평가서’까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이른바 ‘경단녀’들의 환승직업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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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퇴직 경단녀가 스펙이다, 前 미국회계사가 찾은 ‘천직’

  하지민(57)씨는 2001년 미국회계사 자격증을 딴 경력 24년의 커리어 우먼이었습니다. 삼성전자보다도 시가총액이 높다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Nestlé)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면서 ‘우수사원상’을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죠. 그러나 하씨도 구조조정으로 인한 희망퇴직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씨는 “평생을 바쳤는데 그걸 인정받지 못하고 등 떠밀려 나가게 됐을 때 충격이 상당했죠”라고 그때를 돌이켰습니다.
 
하씨는 생애 두 번째 경력단절에도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직업상담사에 도전했습니다. 직업상...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446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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