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언급 금지령 풀렸다…사사건건 조롱나선 개딸

  • 7일 전
22대 국회 임기 초반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사사건건 비판하며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혁신당이 “어떻게 화장실 앞을 주냐”(조국 대표), “김밥 양 끄트머리만 모은 것과 마찬가지”(황운하 원내대표) 등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던 국회 본청 사무실 배정 논란이 대표적이다. 국회사무처는 혁신당에 사무실로 본청 223·224호를 배정했다. 그런데 혁신당은 두 방이 모두 화장실 앞에 위치한 데다 중간 복도를 사이에 둔 채 떨어져 있고, 의석수(12석) 대비 좁다는 등 이유로 입주를 거부했다. 항의의 뜻으로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도 사무실 대신 본청 로텐더홀에서 진행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서 이 대표 지지자들은 “화장실과 싸우는 조국”, “조국아 화장실이 싫으면 화장실 폐쇄하고 사무실에 요강이라도 갖다 놓으렴” 같은 조롱성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마을에선 “우리 이장님(이 대표)은 당대표실을 화장실 청소 노동자한테 양보하고, 화장실 앞 사무실을 당대표실로 쓰라고 해도 기꺼이 그러실 분”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엔 “(조 대표가) 뼛속까지 엘리트라 그렇다”거나 “조국 대표 너무 짜쳐(자잘해)요” 등 동조 댓글도 달렸다. 재명이네마을은 총선 직전 회원들에게 ‘조국 언급 금지령’을 내렸던 곳이다.
 
일부 이 대표 지지자들은 조 대표가 국회 상임위로 외교통일위원회를 지망했다는 뉴스까지 조롱의 소재로 삼았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00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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