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7보병사단이 또 일 냈다. ‘이철재의 밀담’은 2년 전인 2022년 10월 37사단을 찾아 탄피받이 없이 실전적인 근접전투 사격 훈련을 지켜봤다.
그리고 육군은 올해 ‘육군 탄약 규정’에서 ‘탄피를 100% 회수하여 반납한다’를 ‘회수한 탄피를 반납한다’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 규정이 나오면 육군 전 부대에선 탄피받이를 안 달고 사격하게 된다.
37사단이 한 발 더 나갈 차례다. 이 부대는 요즘 조우전(遭遇戰ㆍMeeting Engagement)에 흠뻑 빠졌다. 조우전은 ‘불완전하게 전개된 부대가 이동 중 예기치 않게 적과 만나 교전하게 된 전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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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에서 알 수 있듯이 전시엔 전방과 후방이 따로 없으며, 소부대 전투가 중요하다. 그리고 소부대 전투는 가까운 거리에서 적과 갑작스럽게 맞닥뜨리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화가 많이 이뤄졌고, 대부분이 산악 지형인 한국에선 전투의 시작은 대개 조우전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육군이 조우전을 강조하고 있다.
37사단은 근접전투와 조우전을 엮어 소부대 전투를 완성하려고 한다. 그 현장을 지난달 27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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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500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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