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 중앙선 침범…1명 심정지, 6명 부상

  • 지난달


[앵커]
고속도로 반대차선에서 넘어온 승용차가 맞은편 차량들을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6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고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는 차량.

별안간 맞은편에서 흰색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와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차량은 크게 휘청 거립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용전터널 인근에서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난 건 오후 3시 반쯤입니다.

맞은편에서 달리던 차량 한 대가 차로를 바꾸던 중 다른 차와 부딪히는 1차 사고를 낸 게 발단이 됐습니다.

부딪힌 차량이 사고 충격에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맞은편 차량 2대를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3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앙분리대) 넘어간 차 (운전자는) 중상이고 정상적으로 하행하던 차 정면으로 받은 차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한 거 같아요."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되면서 일대는 1시간 반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경로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