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 회사 갑질 논란…“퇴사 후 정신과 다녀”

  • 20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른바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 씨가 소위 말하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강형욱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다니던 직원들의 후기, 후기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시작된 논란인데요. 그 후기들 가운데 몇 가지만 추려봤습니다. 함께 보시면요. 첫 번째가 회사에 대한 직원들 전직 직원들의 평가가 별점이 1.8로 지금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직 직원이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다녔다. 그러면서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 모독을 당했다고 폭로를 했고요. 이 폭로에 이어서 추가로 계속 비슷한 증언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회사에 대해서 혹평을 이어갔는데요.

추가로 나온 직원들의 폭로를 보면 평소에 숨도 쉬지 마라, 벌레보다 못하다는 폭언을 들었고요. 목줄을 던져서 맞는 것은 다반사였다. 퇴직 후에 퇴직금이라고 입금된 돈이 9670원이었다. 결국에는 이 노동청에 신고를 했고요. 나중에는 이의 제기를 하자 그제야 퇴직금이 입금이 됐다는 사연도 올라왔고요. 마지막으로 명절 때 명절 선물을 직원들에게 강아지 배변 봉투에다가 캔 여섯 개를 넣어서 돌렸다. 받는 직원들이 굉장히 수치감을 느꼈다. 이런 이야기들까지 나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강형욱 씨의 입장이 아직 전혀 안 나오고 있어요. 사실 저희 뉴스A 라이브 팀에서도 제가 직접 어제 한 10여 차례 이상 전화, 이메일, 메신저 다 동원했는데 답이 없는 상태거든요.

[손정혜 변호사]
이 폭로는 곧 직장 내 괴롭힘이 다수 있었다는 직원들의 주장입니다. (그렇죠. 일방적인 주장이죠.)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이것이 모두 다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반복적으로 올라온다는 점에 있어서는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들을 이제 채용하고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폭언이나 이제 목줄 같은 것 던지는 것을 폭행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모욕, 폭언, 폭행으로 다수의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서 직장 내 괴롭힘 같은 경우는 법이 개정이 되면서 사용자가 이렇게 직장 내 괴롭힘을 하고 신고가 들어왔을 때 불이익을 주는 경우를 형사처벌 하는 규정까지 들어왔거든요. 직장 내 갑질 굉장히 사회적으로 문제인데.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알려진 사람이 자신들의 직원들에 대우를 그렇게 어떻게 보면 괴롭힘을 방식으로 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자성과 반성의 태도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상처 입은 사람들에 대한 유감 표명이 나와야 될 시점인데. 아무래도 입장 정리하는 데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후 추가적인 폭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입장을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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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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