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정부가 행정망 마비 사태를 방지하겠다며 대책을 내놓은 지 두 달여 만에 또다시 비슷한 일이 수차례 재발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14개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정부 대책의 신뢰성에 흠집이 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자정부 서비스인 ‘정부24’가 최근 일시적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초 정부24에서 발급한 일부 민원 증명서에 오류를 확인했다”며 “오발급 한 민원서류를 즉시 삭제했고, 이를 관련 절차대로 당사자에게 신속히 알렸다”고 설명했다. 정부24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약 1만가지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다. 
 
“행정망 장애 철저히 예방” 공언했는데…곳곳서 오류 
앞서 행정망 오류는 지난 2월에도 발생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에 따르면 2월 28일 일부 개인용컴퓨터(PC)·스마트폰에서 일시적으로 정부24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접속 장애는 오후 2시쯤 해소됐다가 이후 또다시 1~2시간가량 오류가 났고, 잠시 후 다시 정상화했다.   
 
이에 A씨는 국가정보통신망을 운영하는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연락해 오류 영상을 제보했다. 하지만 “전원을 껐다 켜봐라”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당일 발급·제출이 필요한 서류를 제때 발급하지 못했다. 접속 불량 원인은 결국 파악할 수 없었다.  
이뿐 아니다. 지난 2월 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717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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