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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편향적인 진영 외교로는 평화도 경제도 지킬 수 없다”며 “국익 위주의 실용 외교를 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 대선과 한·미 동맹’을 주제로 열린 ‘2024 중앙포럼’에서 “(현 상황은) 각자도생의 국제 질서와 미·중 경쟁의 파고”의 이중고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미‧중 간 패권 경쟁 속에서 지난 30년간 세계를 지배해왔던 자유무역체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심화되는 중동 위기까지, 글로벌 안보환경의 불안으로 우리 경제 안보 모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언제 전쟁이 발생할지 모를 작금의 한반도 위기 국면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공조 체제를 겨냥한 듯 “우리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평화를 복원하고 동북아의 경제·안보 질서를 적극적으로 우리가 주도해 나가는 것”이라며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시대착오적인 진영외교로는 평화도 경제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오물 풍선 등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그는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651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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