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4만원?”…백종원, ‘바가지요금’ 논란 축제 등판

  • 5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백종원 대표 원래는 얼마 전에는 고향 서산에 이른바 백종원 타운 만들어서 자영업자들 도와줬던 기억도 나는데. 이번에는 무언가 남원에 있는 춘향제가 제대로 축제로서 거듭나게 하겠다. 아예 팔을 걷어붙였네요.

[허주연 변호사]
예산을 살렸던 백종원 대표가 남원 춘향제를 위해서 구원투수로 등판을 했습니다. 사실 춘향제가 90회가 넘은 정말 오래된 전통적인 대표적인 지역 축제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기억하실 거예요. 4만 원 바비큐 논란이 있었어요. 지역 축제를 찾은 손님이 밑에 양배추가 잔뜩 깔려 있는 4만 원짜리 바비큐 사진을 올려서 바가지요금의 대명사가 되면서 굉장히 논란이 됐었는데. 그때 당시 시청 감사실에서 나서서 이것 들여다보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이번에는 남원시에서 백 대표에게 SOS를 한 거예요. 우리랑 같이 상생협약 맺고 바가지요금 축제 오명을 벗어보자. 그래서 나선 것이 자릿세를 없애겠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지역 축제에서 요금이 올라가는 이유는 비싼 자릿세 때문에 지역 주민이 명의를 빌려주고 자릿세를 받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지역 상인회에서 임대료 형식으로 받는데 여기 브로커들이 끼면서 웃돈 웃돈을 얹어서 많게는 30%까지 자릿세를 받으니까 요금이 바가지요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됐거든요. 이것을 아예 자릿세를 안 받고 축제를 진행하겠다고 공언을 해서 굉장히 눈길을 끈다는 생각이 들고요. 거기다가 지역 특산품 중에서 돼지고기 미꾸라지, 파프리카 추천을 받아서 메뉴 개발을 한다고 했는데 여기서도 미꾸라지는 추어탕인데 남원시장이 추어탕 잘 파니까 그것까지 우리가 침해하면 안 된다. 그래서 미꾸라지는 빼고 파프리카와 돼지고기로 새로운 메뉴 만들어서 한 번 공급해 보자 해가지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고 하는데요. 백종원 마법이 통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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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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