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 B.트렌드
 「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깁니다. 일시적 유행에서 지속하는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죠.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를 반영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모호함을 밝히는 한줄기 단서가 되기도 하고요. 비크닉이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건져 올립니다. 비즈니스적 관점에서는 물론, 나아가 삶의 운용에 있어서 유의미한 ‘통찰(인사이트)’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봇 청소기 7000원, 블루투스 마우스 500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볼 수 있는 상품 가격입니다. 알리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국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2월 알리에서 발생한 국내 결제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증가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앱 사용자 수도 800만명을 돌파했죠.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알리는 최근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을 또 내놨습니다. 3년간 11억 달러(약 1조5000억원)를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통합물류센터를 짓는다고 했거든요. 한국 상품 판매 채널인 '케이베뉴(K-venue)'까지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LG생활건강·애경산업 등 생활용품 브랜드에 이어 최근 CJ제일제당도 입점했어요.
알리가 단순히 초저가만을 무기로 내세운 건 아닙니다. 배송부터 고객 불만 접수까지 고객 중심 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34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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