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과 달라져…여러분에 주파수 맞출 것”

  • 6개월 전


[앵커]
사전투표를 닷새 앞둔 마지막 주말 저녁인 이 시각, 여야 지도부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먼저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까지 닷새째 수도권 지역을 돌며 유세를 펼쳤습니다.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달라지겠다"며 수도권 후보들과 함께 몸을 바짝 낮춘 한 위원장은 한편으론 이재명 대표의 과거 욕설 논란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영 기자, 한 위원장은 지금도 유세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조금 전 이곳 서울 수서역에서 유세를 마쳤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닷새째 수도권 격전지를 찾았는데요.

국민들의 뜻에 따라 변하겠다, 낮은 자세로 읍소하고 호소했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 이후의 90일을 생각해주십시오. 그 전과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오로지 여러분에게만 주파수를 맞추는 정치를 할 겁니다."

한 위원장은 총선 이후에도 본인의 역할을 다할 거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누가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어차피 저를 보고 찍어줘 봤자 저는 나중에 쫓겨날 거라고요. 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야당을 향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과거 욕설 논란까지 소환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거 쓰레기 같은 말이 아니에요? 제가 그분이 했던 말을 한 번 여기서 읊어볼까요? 진짜 제가 읊어볼까요? 여러분, 맞습니다. 제가 읊어볼 수조차 없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욕설 발언에 이 대표의 인간관이 녹아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이 들으실 그 말이 이재명의 세계관이고 인간관인 겁니다.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것 허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주십시오."

한 위원장은 내일은 부산, 경남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서울 수서역에서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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