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있었던 '타조 탈출'...1년 전 얼룩말 '세로'도 그랬다 [지금이뉴스] / YTN

  • 6개월 전
전날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차로를 활보했던 타조가 지난해 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전 9시 반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 차로를 달렸던 타조는 약 1시간 만에 포획됐다.

아슬아슬하게 차도를 달리는 타조의 모습을 본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고, 타조가 차에 치이지 않도록 저마다 경적을 울리며 속도를 줄였다.

무사히 포획된 타조의 이름은 '타돌이'로 경기 성남시의 한 생태체험장에서 지내 왔다. KBS에 따르면, 타돌이는 2020년생으로 암컷 타조 '타순이'와 함께 지냈고 지난해 여름 타순이와의 사이에서 알도 낳았다.

그러나 최근 타순이가 죽고 혼자 남게 되며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와 비슷한 사연이다. 세로 역시 엄마와 아빠를 차례로 잃고, 스트레스를 받다 탈출을 감행했다.

체험장 관계자는 한겨례신문에 "타돌이가 우리의 철제 울타리 틈새를 밀고 나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탈출 시간은 아직 확인하진 못했지만, 밤에는 잘 활동하지 않는 타조의 특성상 아마도 아침에 탈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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