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vs 의료계’ 갈등에…중재 나선 한동훈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이용환 앵커]
먼저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 의과대학교수 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신촌에 세브란스에서요. 그래서 거기서 무언가 결과물이 나왔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어제 그 만남 이후에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바가 있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만남 이후에 한 이야기고. 어제 이랬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줄임말로 우리가 전의교협이라고 하죠. 전국의과대학교수 협의회 약칭이 저러한데. 어쨌든 만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런저런 징계나 이런 부분들 면허 취소 이런 것들을 조금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대통령님. 이런 취지로 대통령실에 건의를 했고 윤 대통령이 오케이, 그러면 그렇게 합시다, 해서 무언가 처분을 유연화 하겠다, 하고 대통령실에서 밝혔고. 그래서 오늘 그러면 저 의대 교수들이 어떤 입장을 밝힐까가 관심이었는데 조금 전에 홍란 기자 이야기처럼 의대 교수들은 집단 사직서를 내는 것을 원래 내기로 한 대로 그냥 사직서를 내겠다, 이렇게 교수들은 오늘 오전에 밝힌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제 교수들과 만나기 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전의교협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어제 세브란스에서 만나기 전에 만나기 전에 그랬다는 거예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당신 안 만나겠습니다. 당신도 똑같이 정치인이잖아. 만나봐야 제대로 결론이 안 나올 것 같으니까 당신 안 만날래. 그런 것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의교협 관계자를 설득했답니다. 아니요, 저 만나세요. 저는 지금 정치한지 석 달 밖에 안 됐어요. 다른 정치인들하고는 달라요. 한동훈 저 믿으세요, 만납시다. 그래? 그럼 만나봅시다 해가지고 어제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된 겁니다. 어떻습니까? 여선웅 행정관님, 대화의 일단 물꼬가 트였다. 이렇게 보는 것은 맞을까요, 어떻습니까?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방금 기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교수들이 계속 사직서를 내겠다, 해서 하는 것 보니까 평행선을 계속 달릴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어쨌든 국민적으로 의료개혁 또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이제 찬성 여론이 높기 때문에 이러기 위해서 환자를 볼모로 삼지 말고 어쨌든 정부랑 충분히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나 드리고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한동훈 위원장의 이른바 백마 탄 왕자론. 나중에 이슈가 확 불어왔을 때 한동훈 위원장이 중재자 역할을 나설 것이다. 이런 것을 미리 예고했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의 중재 효과, 효과가 약간 반감될 것이다. 이렇게 조금 예측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굉장히 딜레마적인 상황이다. 저도 금방 이렇게 찬성 입장을 밝혔듯이 민주당이 디테일은 다르지만 원론적으로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전선이 명확하게 서지를 않고요.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의료 증원 확대 이 이슈를 약간 중단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약간 여기에 대해서 실망감도 꽤 있을 것이고. 만약에 이것을 강경 모드로 한다고 하면 관리가 조금 안 되는 것 아니냐, 후보자들 사이에서 좀 불만이 있을 것이고. 굉장히 딜레마적인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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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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