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여실장, 공갈 부인…"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 3개월 전
'이선균 협박' 여실장, 공갈 부인…"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해 3억원을 뜯은 유흥업소 여실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여실장 A씨의 변호인은 오늘(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해킹범으로부터의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함께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B씨의 변호인은 혐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씨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어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를 협박한 해킹범으로 드러난 B씨는 지난해 10월 이씨에게 1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5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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