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20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전남 무안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관광 활성화와 생활권 확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 전남 지역의 각종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윤 대통령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역 현실에 맞는 행정, 건설, 교통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무안은 2005년 전남도청 이전과 함께 남악신도시가 개발되고 2007년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지역 발전의 새 길이 열렸습니다.

도청 이전 20년 만에 무안은 명실상부한 전남의 대표 도시이자 대한민국 서남권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역을 찾아 민생 토론회를 여는 이유도 지역 맞춤형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호남은 지금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는 발전 방안을 찾아서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선거 때부터 호남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오늘 전남의 현실에 맞는 발전 방안과 전남의 민생을 일으킬 정책들을 많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양무호남 시무국가.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전남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 6000억 원을 투입하여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세부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대선 때 광주에 와서, 또 전남과 광주 시민들께, 전남도민들께 드린 약속입니다.

자율형 주행차가 우리가 많이 쓰게 되면 광주 송정부터 시작해서 전남 영암까지 초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자율형 주행차에 영남 F1경기장까지 자율형 주행차의 테스트 베드로 쓰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이 길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남권을 더욱 많이 찾게 되고 전남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입니다. 또한 이곳을 미래차, 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관광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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