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색상부터 달랐다…개혁신당, 분당 선언 가능성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설주완 개혁신당 정책기획실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지난주 갈등의 중심에도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가 있었다면 오늘은 선거 정책 결정권을 왜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다 주는가, 이것 때문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오늘 시간대별로 저희가 쭉 모아봤는데. 이것에 대해서 시간을 앞 다투어서 무언가 반박하고 또 반박하고. 그런데 김종민 의원의 말이 꽤 셌어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을 빗댔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마 김종민 의원도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 전력을 보면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을 텐데. 예상을 잘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아까 사진을 보니까 왕따 시키는 사진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두 사람만 이렇게 소곤소곤 이야기하고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는 혼자 있게 하는. 그런 것을 보면 개혁신당에 없는 것은 개혁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더불어가 없듯이 개혁신당에는 지금 개혁이 실종됐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결국은 얼마 전에 한 1주일 전에 합당을 했지 않습니까. 그때 합당 문서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습니까. 당무는 총괄 선대위원장 누가 하게 되어 있죠? 바로 이낙연 대표가 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을 이것을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던 개혁신당 이름을 사용하면서 실제로 당무와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그것을 다 표결로 엎어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여섯 명의 최고위원 중에서 4 대 2로 결국은 이제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한테 앞으로 나 혼자 못한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저렇게 일방적으로 표결을 강행해서 해 놓고 이제 뒤에 와서는 더 이상 이낙연 대표 거절 없이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준석의 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겁니다. 그런 작업들이 이미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진행되어 왔고 결국 오늘 표결을 통해서 결국 이제 조응천, 금태섭 이런 사람들이 이낙연 쪽으로 붙음으로 인해서 결국 표의 어떤 분할이 됐다. 저는 김종민 의원이 이제 전두환 국보위 이야기 나오면서 사실상 개혁신당은 더 이상 이런 형태를 유지할 수는 어렵게 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진작 빨리 이렇게 안 맞으면 빨리 헤어지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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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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